‘조금 더 기다리면 말하겠지’라는 조언과 ‘당장 치료해야 한다’는 말 사이에서 부모는 흔들립니다.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르지만, 걱정이 있다면 기다리는 것과 확인하는 것은 다릅니다. 평가를 받는다고 문제가 확정되는 것도 아닙니다.
말의 개수보다 넓게 관찰하세요
- 간단한 말을 이해하고 행동하는지
- 가리키기·보여주기·표정 같은 몸짓을 쓰는지
- 사람과 주고받는 놀이를 즐기는지
- 소리나 이름 부름에 안정적으로 반응하는지
- 원하는 것을 전달하지 못해 좌절이 커지는지
청력 확인도 중요한 출발점입니다
일상 소리에 반응해도 특정 말소리를 정확히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. 반복되는 중이염이나 이름을 불렀을 때 반응이 들쭉날쭉하다면 소아청소년과와 상의해 청력평가가 필요한지 확인하세요.
전문가에게 가져갈 기록
아이가 자주 쓰는 말과 몸짓, 이해하는 지시, 의사소통이 잘 되는 상황과 어려운 상황을 적으세요. 가정에서 쓰는 언어가 둘 이상이라면 모든 언어에서의 이해와 표현을 함께 설명하세요.
- 최근 새로 생긴 의사소통
- 좋아하는 노래·책·놀이
- 어린이집에서의 의사소통
- 가족이 아이의 요구를 알아듣는 방식
집에서는 대화를 ‘가르치기’보다 이어가세요
아이가 보고 있는 것을 짧게 말해주고, 몸짓이나 소리로 답할 시간을 주세요. 말을 따라 하라고 반복해서 요구하기보다 아이의 표현을 받아 한 단어만 덧붙여 확장해 주세요. 화면보다 사람과 주고받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두 언어를 쓰면 아이의 말이 늦어지나요?
두 언어 환경만으로 언어장애가 생긴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 걱정이 있다면 아이가 사용하는 모든 언어의 이해와 표현을 포함해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.